676개 직업교육훈련과정 실시…고부가가치 직종 겨냥

▲ 사진제공: 여성가족부
【의회신문】경력단절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직종 훈련과정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 처음 도입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양성훈련이 올해 시범 사업으로 전국 23개 새일센터에서 슈즈디자이너, 문화콘텐츠 해외수출 및 교류 전문가, 제약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총 25개 과정이 개설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국 13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은 웹편집디자인,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과정 등 총 676개(1만 4천여 명 규모)로, 지역 산업 수요와 특성 등을 반영한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을 위해 전문기술과정과 기업맞춤형 과정도 더욱 확대됐다.

전문기술 과정은 '조선선박전기결선원 양성', '3D프린팅 설계 모델링', '국제통상전문가 양성', '연구개발(R&D)관리 실무자 양성' 등 75개 과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교육과정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과정으로 '오피스설계전문가 양성 과정', '스크래치코딩전문가 과정', '세무사무원 과정', '주택행정관리실무원' 등 158개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여성이 선호하는 사무관리 및 사회서비스 직종과 오픈마켓창업과정 등의 창업과정, 장애여성,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등을 위한 별도 과정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779개의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과정에 16,689명이 참여하여 15,596명이 수료하였으며, 상반기 수료자 3,864명 중 2,711명(70.2%)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선정된 직업교육훈련은 3월부터 11월 중에 운영되며 상세 과정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지역 새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상담 및 정보 제공,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취업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며, 전국에 14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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