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 등 6개 해외 전략거점 구축

【의회신문】 정부는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수출에 활력을 찾기 위해 분야별 국내 유수의 기관‧협회 및 현지 전문가가 힘을 모아 국내 ICT산업의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8일 오후 3시 양재동 코트라에서 최재유 2차관을 비롯하여 KOTRA, IT서비스산업협회, ITS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수출유망프로젝트로 선정된 7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ICT 신시장 개척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들은 각 컨소시엄별 특화된 현지 ICT전문가를 통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상담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받고 KOTRA·NIPA 등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연계·제공받게 된다.

베트남에서는 △태양광에너지 공급 솔루션 구축 △이러닝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는 △스마트 선불카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토지정보시스템 △콜롬비아 관세종합정보시스템 △파라과이 유류관리솔루션 △폴란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시장 수요를 고려한 분야별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ICT 거래 상대국을 개척하여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통한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