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고양시갑 손범규 후보가 '교외선 전철화 운행 재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의회신문】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는 4.13 총선 대표공약으로 민심공감 공약 시리즈 1편 '쾌속도시, 고양시갑'을 위한 5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교통 공약은 ▲교외선 전철화 운행 재개(원릉역·서삼릉역 부활/고양역·관산역 신설) ▲신분당선 고양시갑 지역구 관통(동국대병원역·관산역 신설)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수도권 버스노선 및 환승체계 합리화 ▲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경기도 대중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 확대(M버스 노선 신설, 2층버스 도입)이다.

손 후보가 이번에 마련한 5대 교통 공약 중 특히 교외선 복선 전철화 재개통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시절 내내 전력을 다해 진행했던 사업으로 주중에는 출퇴근 노선으로, 주말에는 관광열차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통분야의 대표 공약이다.

손범규 후보는 "경기 북부, 특히 고양시민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주요 이동수단이 교외선이었다"며 "이제 교외선은 관광 열차가 아닌 고속전철로서 기능하며 고양시민들의 출퇴근을 도울 뿐만 아니라, 교외선 주변 4개시에 유치된 5개 대학교(고양-중부대, 의정부-을지대, 양주-경동대·예원예술대, 동두천-침례신학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수단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외선은 능곡~의정부를 잇는 노선으로, 1963년에 개통됐으나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통일호가 폐지되면서 적자 운영을 이유로 함께 운행이 중단되었다. 교외선 전철화사업은 본래 장기적 여건변화에 따라 재개를 검토하는 수준의 장기발전과제에 불과했으나, 손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재임 시 지속적으로 교외선 운행재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왔고, 그 결과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이를 수 있었다.

손 후보는 "최근 고양시 인구 유입은 급증 추세이며, 이를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함"을 거듭 강조하고 "교외선 시설 방치로 인한 노후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주중엔 출퇴근 열차로, 주말엔 관광열차로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이용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외선이 지나는 역사의 특징을 잘 살려 자연경관과 가치를 관광 상품화하면, 주민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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