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명 도전장 냈으나 현실의 벽 넘지 못해
울산 동 김종훈· 광주을 임종성·전주갑 김광수
포항북 김정재·제주을 오영훈 국회입성에 성공

▲김광수 당선자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제20대 총선에 지자체의원 출신 의원들이 자신들의 텃밭인 지역에 대거 도전장을 냈으나 고작 5여명이 국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현 국회의원 제외) 출마한 지자체의원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8명, 부산1명, 대구 1면, 인천 2명, 광주 2명, 울산 1명, 경기 23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2명 전남 5명, 경북 2명, 경남 5명, 제주 1명 등 총 56명이다.

당선을 거머쥔 사람은 울산 동구 김종훈(무소속), 경기도 광주을 임종성(더민주), 전주갑 김광수(국민), 포항북 김정재(새누리), 제주을 오영훈(더민주) 등 5명이다.

서울지역에는 성북을 이경애(무소속) 전 서울시의회 의원(3.3%), 강북갑 김기옥(국민) 전 서울시의회 위원장(25.8%0, 서대문을 홍성덕(국민) 전 서대문구의원(11.2%), 강서을 김용성(국민) 전 서울시의원(14.7%), 동작갑 장환진(국민) 전 서울시의원(24.7%), 관악을 이행자(국민) 전 서울시의원(23.5%), 서초을 조순형(국민) 전 서울시의원(14.4%), 송파병 차성환(국민) 전 서울시의원(15.4%)이 선전했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임종성 당선자

광역시에서는 부산 사하을 배관구(국민) 전 사하구의원(10.3%)을 비롯해 대구 동갑 황순규(민중연합) 전 동구의원(6.3%), 인천 부평갑 이성만(더민주) 전 인천시의회 의장(26.7%), 부평을 강창규(새누리) 전 인천시의회 의장(31.7%), 광주 동·남갑 강도석(무소속) 전 광주시의원(2.2%)과 서을 강은미(정의) 전 광주시의원(5.7%)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울산 동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김종훈(무소속) 당선자는 전 울산시의원과 동구청장을 역임한 경력의 소유자로 58.9%를 얻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큰 정치의 꿈을 이루었다.

상대 후보인 새누리 안효대(새누리) 현 의원이자 2선 의원은 32.8%로 3선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도 지역에는 용인병 이우현(더민주) 전 용인시의회 의장과 임한수(국민) 전 경기도의원이 출마 했으나 방송인 출신 한선교(새누리)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경기도 광주을에서 당선된 임종성(더민주) 전 경기도의원은 노철래(새누리) 현역의원이자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꺾고 당선됐다. 임종선 당선자가 56.2%, 노철래 후보가 43.8%의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수원갑 김재귀(국민) 전 경기도의원(15.2%), 수원정 김명수(국민) 전 수원시의회 의장(13.6%), 성남 분당을 윤은숙(국민) 전 경기도의원(9.4%)과 김미라(민중연합) 전 성남시의원(1%), 의정부갑 김경호(국민) 전 경기도의회 의장(19.1%), 부천 원미갑 이음재(새누리) 전 경기도의원(34.6%), 부천 소사 김정기(국민) 전 부천시의원(17%), 부천 오정 서영석(국민)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21.8%), 광명갑 문현수(정의) 전 광명시의회 부의장(6.4%), 안산 상록갑 홍연아(민중연합) 전 경기도의원(2%), 안산 단원갑 김기완(국민) 전 안산시의회 의장(21.6%), 고양을 송영주(민중연합) 전 경기도의원(3%), 의왕 과천 김도헌(국민) 전 경기도의원(13.9%), 오산 최용수(국민) 전 오산시의회 의장(14.9%), 시흥갑 이홍철(무소속) 전 시흥시의회 의장(0.5%), 하남 유형욱(국민) 전 경기도의회 의장(14.9%), 용인갑 조성욱(국민) 전 경기도의원(18.8%), 용인을 권오진(국민) 전 경기도의원(15.2%), 용인병 이우현(더민주) 전 용인시의회 의장(37.4%), 임한수(국민) 전 경기도의원(16.2%), 김포갑 김동식(새누리) 전 경기도의원(40.7%), 김포을 정하영(더민주) 전 김포의회 부의장(41.1%)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줄줄이 낙마했다.

더민주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국민의당이 바람을 일으키며 지자체의원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그곳은 전주갑으로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광수(국민) 당선자이다.

김광수 당선자는 현역의원이자 더민주 전북도당 총선기획단장인 김윤덕 의원과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43.3% 김 후자가 42.4%로 개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을 펼쳤다.

이 곳에서는 남원 임실 순창지역 오은미(민중연합) 전 8, 9대 전북도의원(3.6%)을 비롯해 여수갑 송대수(더민주)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34.4%)과 김영규(무소속) 전 여수시의회 의장(15.2%), 여수을 김상일(민중연합) 전 4, 5대 여수시의원(6.2%), 해남 완도 진도 명욱재(새누리) 1, 3대 해남군의원(2.1%)과 이정화(민중연합) 전 해남군의원(2.3%)이 선전을 했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영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경북 포항북에서 김정재9새누리) 전 서울시의원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민선4, 5기 포항시장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무소속 박승호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의 지지율은 43.3%, 박 후보는 38.8%이다.

이 지역에는 포항남 울릉지역에 임영숙(무소속) 전 4, 5, 6대 포항시의원(13.1%), 진주을 강주열(무소속) 전 전주시의원(14%), 거제시에 이길종(무소속) 전 경남도의원(7.3%), 양산갑 홍순경(국민) 전 경남도의원((11.9%), 양산을 이장권(새누리) 전 경남도의원(38.4%)과 황윤영(무소속) 전 양산시의원(5.4%)이 도전장을 냈으나 현실을 벽을 넘지 못하고 모두 고배를 마셨다.

충남지역에서는 충북 청주 청원 김도경(민중연합) 전 충북도의원(1.7%)과 충남 천안병 정순평(국민) 전 충남도의회 의장(20.1%), 아산을 김광만(국민) 전 아산시의원(18.5%)이 도전 했으나 단 한사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주을 지역에서 오영훈(더민주) 전 제주도의원이 승리했다. 이 지역은 지난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부상열 변호사이자 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상대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을 벌였으나 오영훈 당선자가 45.2%를 획득해 42.3%에 그친 부상열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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