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룡초등학교 소유리 학생이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의회신문=곽홍희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내달 2일 제14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14학교 15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연대회를 위해 지난 13일 회룡초를 시작으로 의정부용현초, 발곡초, 의정부신곡초, 민락초, 의순초, 의정부효자초, 신동초, 어룡초, 의정부중앙초, 경의초, 의정부청룡초, 동암초, 의정부호동초 순으로 오는 23일까지 사전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회룡초등학교 10명의 학생들은 ‘의정부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통학길 조성안’ 이라는 주제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의장역할을 맡은 소유리(13) 양은 “학교에서 많이 연습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본회의장 의장석에 서보니 더 떨리고 긴장된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학교가 일등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록 예행연습이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본 대회에 버금갈 정도로 진지한 모습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했으며 연습 후에는 다 같이 모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최경자 의장은 “의정부시의 조례와 예산 등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시의회에 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전같이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의회 이우복 사무국장은 “의정부시의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초등학생들에게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대회가 성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