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욱 당선자가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9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대표의원에 김종욱(구로3) 의원을 선출했다.

더민주당은 23일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7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김종욱 의원이 재적 과반을 넘는 40표로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 “지방의원 보좌인력 법제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요구를 통하여 2017년 정기국회때까지 관철할 것”과 “시의회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과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2년의 임기기간에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는 만큼 중앙정치와 원활한 가교를 통해 소속의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역할과 역량을 드높여 2017년 정권교체와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표의원으로 선출해 줘서 감사하며 보다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소속 의원들과 함께 힘차게 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욱 대표의원 당선자는 서울시의회 제8대 민주당 원내 정무부대표와 제9대 전반기 더민주 원내 수석부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더민주 대표의원 후보에는 이승로, 문상모, 한명희 의원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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