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근본적 이유는 북핵 위협"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핵, 바라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사드특위가 아닌 북핵특위를 구성해 북핵이라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국회 내 사드특위 설치를 제안했다, 사드 배치의 근본적 이유는 북핵 위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에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항시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핵잠수함을 배치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지난 4일에도 국회에서 '북핵, 바라만 볼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만약 북한이 추가적으로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우리도 즉각 핵무장 수준에 돌입하는 '핵트리거(Trigger)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던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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