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2003, lquid light korean paper,2016
【의회신문】사진과 조각을 결합하는 사진 작가 최병권의 개인전이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7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또 하나의 백자_사진조각'을 타이틀로 입체성이 특징이다.

공중에 떠있는 것 같은 항아리와 바다 한가운데 컵 등이 떠있는 것 작품이다. 배경은 골라주 –드골라주로 압정, 테이프 등이 붙어있는 게시판이다.

'사진 조각'을 위해 작가는 한지에 감광 유제(liquid light)를 도포하여 인화지를 만들었다. 여기에 아날로그 흑백으로 촬영한 게시판을 인화해 달 항아리 등 백자를 촬영하여 조각하듯 오려 한지에 붙여 제작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백자를 백색으로 놔두지 않고 색을 변화시켰다. 백자가 변색하더라도 원래의 백색의 기질은 숨어있다"면서 "우리가 숨어 있는 백색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전시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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