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충북 증평군의회(의장 연종석)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군의회는 이동령 의원 등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증평군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회한 119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할 이 조례안은 양성평등,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은 군수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 시책과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하고, 사업주는 가족친화제도 도입 확대 등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참여를 촉진하는 노력을 하도록 규정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기업에는 기업인 예우와 지원 대상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주고, 개인과 기관·단체에는 표창장을 수여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과 직장환경 조성 등으로 저출산·고령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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