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영원한 동백아가씨'로 통하는 가수 이미자(75)가 12월 22~2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효 디너쇼를 연다.

이미자는 55년 동안 560장의 음반을 내고 20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반세기 넘게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칠순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미자는 "아직도 내 노래를 들으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위해 늘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한다. 또한 그것이 바로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애절한 목소리로 위로와 감동을 주는 노래를 선곡한다.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히트곡을 두루 선보인다.

더불어 60~80대와 지난 인생을 함께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MC 이택림이 사회를 맡았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