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판도라'의 한 장면
【의회신문】재난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9276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섰다(400만796명). 영화는 전날 663개관에서 2159회 상영, 5만5797명이 본 바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400만명 이상이 본 작품은 '판도라' 포함 10편이다. '부산행'(1156만명) '검사외전'(970만명) '밀정'(750만명) '터널'(712만명) '인천상륙작전'(704만명) '럭키'(697만명) '곡성'(687만명) '덕혜옹주'(559만명) '아가씨'(428만명) 등이다.

영화는 국내 최초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다룬 작품이다. 지진으로 인해 원전이 무너지고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남길·문정희·김영애·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다만 '판도라'는 500만 관객은 넘기지는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이 주연한 '마스터'가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해 관객을 더 끌어모을 동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영화는 예매 순위에서도 6위(낮 12시 현재 예매 관객수 1만3600명)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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