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김광석 전 남해시대 신문사 대표가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4월12일 치러지는 경남도의회 남해군선거구 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회신문】경남도의회 박춘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경남도의회 남해군선거구 의원 보궐선거에 정의당 김광석 남해시대 신문사 전 대표이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김광석 전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의회 남해군선거구 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석 출마예정자는 "현재의 국정만큼이나 도정도 군정도 우리에게 절망만 안기고 있다"며 "나라를 바꾸려면 먼저 자치부터 바꾸야 한다. 반드시 당선의 목표를 이루어 새로운 대한민국에 맞는 새로운 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정치의 쟁기꾼 정의당 당원으로서 보수 일색의 남해를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는 새 판으로 짜나겠다"며 "이를 위해 군내 각계각층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결성을 지원하고 그들의 활동에 적극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정을 바로 세우고 지역사회의 온갖 적폐를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어업인단체 등 생산단체의 요구 각 마을 권역단위의 요구를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한 몸이 되는 생활 정치인의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석 후보는 1964년 경남 남해출신으로 서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 경남도립남해대학후원회 사무국장과 남해시대신문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박춘식 전 도의원은 남해신문 대표이사 재직시 지역신문발전기금 등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대법원에서 상고기각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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