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설보내기 캠페인

▲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이음)에서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주최한 '전통식품과 함께하는 aT 설 차례상 차리기'에서 신광수 명인이 어린이들에게 차례상 설명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설 연휴기간이 4일에 이르는 만큼 온실가스를 줄이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5가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설 명절을 보내는 5가지 실천수칙은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상품 구매는 그린카드로 하기 ▲내복입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최대 24%의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평균 2.4도 올라 난방에 소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하루 5000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연간 16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성묘갈 때 1인당 종이컵 사용을 1개씩만 줄여도 하루 약 3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고향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급출발·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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