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와 가족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의회신문】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1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도병원은 신규 참여병원이 서비스 도입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간 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는 ▲인하대 의과 부속병원 ▲서울의료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청주의료원 ▲대자인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보광병원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 등이 선도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현장 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신규 참여병원을 지원하고 병동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식과 사례를 수록한 '표준운영지침' 개발과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단 고영 단장은 "선도병원의 견학 및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병원은 준비과정중 느낀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병원 특성에 맞는 운영 방법을 설계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호자 없는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가족이 간병할 필요 없이 병원의 간호인력이 종합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14일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313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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