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여의아이스파크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의회신문】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내 여의아이스파크 이용객 수가 개장 64일째인 지난 10일 9만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여의아이스파크는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해 12월9일 문을 열어 이달 17일까지 총 71일간 운영된다. 총 이용객 수는 10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시는 예상했다.

시는 전년까지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이었던 이곳에 아이스링크와 함께 눈놀이터, 눈썰매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휴게공간과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확대·설치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클래식 캐럴 공연과 나눔트리 만들기, 설에는 전통놀이 체험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밸렌타인데이인 14일에는 지난 8일부터 접수한 시민 사연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사연을 선정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기질 측정 측정 차량을 상시 배치해 시간별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시는 15일까지 여의아이스파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누리집(yicepark.com)에서 만족도 조사를 해 다음 개장 때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시즌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할 점 등을 검토하여 2017년 시즌에는 다양한 기업 참여를 유치하여 규모를 보다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등이 도심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휴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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