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노량진 아모르이그잼 공무원 학원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더위도 잊은채 시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의회신문】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891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규모다.

공개경쟁 1613명, 경력경쟁 278명을 채용한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49명, 기술직군 642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이 109명, 8급이 34명, 9급이 1748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분리해 실시한다.

공개경쟁 임용시험(1613명)은 3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해 6월24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경력경쟁 임용시험(278명)은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9월23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6월초에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의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84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55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보다 7~9%포인트 높은 것이다. 고졸인 기술직 9급 공채도 101명 채용한다.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110명을 채용한다.

이번에 공고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다음달 13~17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24일 실시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3일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15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인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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