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3선이상 중진의원들과 만나 공감대"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왼쪽) 전 비대위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우원식(오른쪽) 의원 주선으로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김 전 대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분권형 개헌 등에 대해 뜻을 모았으며 내일 오후 독일 뮌헨으로 출국을 한다.
【의회신문】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당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만나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과제가 많은데 의석 수가 적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 3선이상 중진의원들과 만나 이같은 공감대를 나눴다고 우원식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우 의원은 "선거 과정도 짧고, 준비도 잘 안 돼 있는 상태"라며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어서, 우리 의원들이 잘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연정이나 협치는 다들 이야기하는 문제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김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는 안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런 과제들을 수행할 때 김 전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고, 우리도 김 전 대표를 잘 모시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일 하는 데에 있어서의 어려운 점과 과제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변재일, 우원식, 원혜영, 김상희, 백재현, 홍영표 의원 등 당 중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16일 독일로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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