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문장은 2월 조직개편 때 신설된 자리로 기존 철강사업과 철강생산, 기술투자, 경영지원 등 4개 본부를 총괄해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진다.
오 사장은 이날 철강부문장 취임 후 공식 일정으로는 처음으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모델 공장 구축을 진행 중인 2열연공장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추진 경과와 월드프리미엄(WP)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능력증강 사업을 점검했다.
이어 2제선공장 4고로를 방문해 3고로 3차 개수 추진 현황과 스마트 고로 개발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현안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오 사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철강 부문에서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앞당겨 미래 성장엔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직원들에게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의 힘과 열정으로 POSCO the Great를 실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오인환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자동차강판 마케팅실장과 포스코P&S 마케팅본부장 등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솔루션마케팅을 주도해 왔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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