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서울시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나눌 청년 전공자와 은퇴한 전문인 등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사' 63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인문학과 문화예술, 직업능력, 지역특화 등 4개 분야다. 청년 전공자, 은퇴 전문인, 경력 단절 여성, 전문 강사 등 해당 분야 전공자나 강의 경력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서울시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자치구 평생교육 담당 부서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 선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강의 계획 평가 등 면접심사를 통해 강사를 선발한다. 선발 명단은 4월14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강사로 선발되면 각 자치구 평생학습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게 된다.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 강의를 진행하며, 강사료는 2시간 기준 12만원이다.

김연환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은 "강의 기회가 없는 은퇴 전문인 또는 경력 단절 여성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전공자들이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정규 일자리로의 징검다리 역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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