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경기도는 경희대를 비롯해 농협대· 한경대 등의 최고 농업경영과정에 참여할 농업인 22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은 도가 1993년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한 전문 농업인력 육성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다음 달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다. 주 1회, 204시간 이상으로 과정별 이론·실습·현장견학 등을 진행한다.

도내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이면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한방 외식경영 과정은 농업 관련 6차 산업에 종사해야 한다.

도는 전체 교육비 250만원의 70%인 175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내용은 품목별 재배 이론, 현장 교육, 경영, 마케팅 등이며 접수기관과 전공과정은 대학별로 다르다.

학교별로 경희대에는 인삼재배가공, 약초 재배가공, 한방 외식경영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60명을 모집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농협대는 화훼, 특용작물, 6차 산업, 유가공 등 4개 과정에 9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다.

한경대는 수요조사를 통해 농촌관광, 말산업, 조경, 농식품 가공, 화훼 등에서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정원은 70명으로 오는 28일까지 지원해야 한다.

김충범 농업정책과장은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통해 FTA, 기후변화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6차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지역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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