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경기도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안양시 부안초 학생 89명이 참여한 올해 첫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폭력을 근절하자'는 주제 등으로 2분 자유발언을 하며 의견을 발표했다.

또 '학교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 운영 조례안'을 상정해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 처리하는 모의의회도 경험했다.

도의회 정기열(민·안양4) 의장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생 맞춤형 도전! 골든벨 퀴즈' 사회를 맡아 지방자치와 의회에 관한 문제를 내기도 했다.

정 의장은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청소년의회교실 체험이 도움됐으면 한다"며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한 의미 있는 현장교육"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첫 의회교실에 이어 7일 수원 영덕·원천·입북초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회 의회교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