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의회신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도착한 6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팜비치 공항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의 역내 이익에 모두 부함하는 외교정책 부문에서 중국과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의 권위를 발휘하든, 혹은 새로운 힘의 지렛대를 활용하든 간에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끝내고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 경제적 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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