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4·12 재보선을 하루 앞둔 경남 함안군 기초의원 라(칠서·대산·산인)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빈지태(47) 전 군의원과 자유한국당 이광섭(55) 산인면 이장단협의회장이 막바지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선거구는 김현수 전 의원이 지난 2014년 12월 안상식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이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칠서 에이스아파트 입주자대표인 민주당 빈지태 후보는 현재 칠서·산인·대산면을 포함해 총 1만1209명 유권자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빈 후보는 지난 2010년 제6대 함안군의회에 등원해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두 명을 뽑는 지역구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곽세훈·김현수 후보에 밀려 재선에 실패한 이력이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이광섭 후보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지냈고 함안군 협의회 정책특보를 지내는 등 보수 성향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지역발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두 후보들의 결전의 결과는 내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밤 10시께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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