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심으로 국내선 여객 15% 상승

【의회신문】 5월 황금연휴기간(4월29일~5월7일)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국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17만명(국내선 179만명·국제선 3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운항편의 감소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그러나 내국인을 중심으로 제주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선 여객이 15%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도 12% 늘어났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일에만 김포 8만1824명, 대구공항 1만577명을 포함해 전국 26만명이 국내공항을 찾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긴 연휴로 인해 여객들의 수요가 분산됐고 여객청사와 주차장 등은 인력 증원으로 원활하게 운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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