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7일 시리아 사태 관련 논의를 하는 모습,

【의회신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BBC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추가 대북 제재를 경고했다. 또 북한에 더이상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날 성명은 16일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역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별도의 성명 발표를 통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5시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700㎞가량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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