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대전 유성구의회는 19일 유성복합터미널 무산을 규탄하고 대전시에 대해 사업 재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성구의회는 이날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사업무산에 따른 대책을 대책을 논의하고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유성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14년 롯데건설 컨소시업과의 협약체결이후 지금까지 온갖 불편을 참으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만을 기다려온 유성구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조속한 사업재개를 촉구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도 대전시는 2019년 완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바로 다음날인 16일 사업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전시를 강력히 성토했다.

이어 " 그 동안 비밀주의와 무사안일로 유성구민을 기만한 대전도시공사와 산하기관에 대한 안일한 관리감독을 하는 대전시는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무산시킨 롯데 컨소시엄은 유성구민을 기만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대전도시공사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사업의 공전과 무산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전시는 무산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비상대책을 강구하라"면서 "현재 진행되는 감정평가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사업자 선정 절차에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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