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성매매 예방교육 진행

지난 1일 김포 양동중학교에서 (사)한국학생인성교육진흥원 위유미 사무총장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매매 에방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인성교육신문】 청소년들의 신종 성매매 루트인 랜덤 채팅앱으로 인하여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초등학생까지 성매매에 유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학생인성교육진흥원 위유미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김포 양도중학교(교장 송용희) 시청각실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위유미 사무총장은 특강을 통해 "청소년기는 자의식과 독립심이 강해지고 호기심도 많으며 신체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음란물을 접하고 성적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성매매 피해 청소년 중 가출청소년은 54.6%, 비가출청소년은 46.4%였으며 학업중인 청소년들도 41.9%로 나타났다.

위 사무총장은 "청소년기에 성매매를 경험하면 잘못된 성의식을 만들고 정신적, 신체적 발달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임신·에이즈·성병 등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성매수 국가 3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가치관이 형성되고 성에 대한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기에 건전한 성의식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이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그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청소년들에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교육을 통하여 성매매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학교와 사회는 청소년 성매매 유입을 적극 차단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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