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도서관, 통계청과 26일,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Research Data Center) 설치 및 운영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빅데이터를 포함한 정보 및 데이터 수집·분석·평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회 내에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국가통계 원자료)를 제공하는 이용센터를 설치하여 국회입법조사처의 주요 업무인 입법조사회답과 보고서 작성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통계데이터를 활용하여 경험적·실증적 분석에 기반한 고품질의 전문화된 조사·분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향후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의 설치 및 운영, 이용센터 제공 데이터의 적극 활용, 이용센터를 통해 수행한 연구조사분석 결과물 관리, 이용센터이용자의 효과적인 연구조사분석 지원 등에 관하여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 소속기관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제고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조사·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의정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각 기관 간에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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