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양파 수확 지원

【의회신문】 전라남도의회 직원 70여명은 5일 농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는 함평군 엄다면 송로리 이부헌 (남 83)씨의 600여평에 달하는 양파 밭에서 양파수확 작업을 벌이고 주변 환경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인 이씨는 “이상기온으로 생육이 부진하여 양파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인력도 구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는데 도의회 직원들이 도와주어 한시름 놓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영주 사무처장은 “올해는 6.13 지방선거와 맞물려 농촌 인력이 많이 빠져나가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농가를 돕고 농촌현실을 잘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사무처는 2015년 해남군 매실농가에 이어 2016년에는 함평군에서 양파수확 작업을 도왔고 작년에는 보성군 장순철씨의 1800평에 달하는 오디 농장에서 일손 돕기를 펼쳤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