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거주 핀란드인은 2019년 선거부터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새 규정은 내년 핀란드 총선거와 유럽연합 의회 선거부터 적용된다.

전체 인구 540만 명인 핀란드의 국외 거주자는 대략 25만 명으로 추산된다. 통계에 따르면 핀란드 국외 거주자의 투표율은 10퍼센트에도 못 미칠 만큼 저조하다. 낮은 투표율의 원인으로는 투표 장소로의 접근성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법무부는 2019년 초까지 해외 유권자용 ‘투표용 우편 팩’ 신청 양식을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해외 거주자는 물론, 선거 기간에 해외 체류 예정인 사람들에게도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핀란드는 2019년 4월 총선거 및 5월 유럽연합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핀란드 정부가 ‘건강 및 사회복지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의회 선거 또한 2019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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