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회사인 한화투자증권과 NICE신용평가사 직무유기

금정제십이차 ABCP 부도사건이 유동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오늘(10.12일)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 신문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증인으로는 한화투자증권 권희백대표, 나이스신용평가 김영대 대표,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와 배석자인 현대차증권(채권단 대표 증권사) 최현철 채권영업 총괄본부장이 배석하였다.

첫째, 금정십이차 ABCP에 대한 법적 책임이 있는 주관회사는 누구인가? 당연히 한화투자증권 및 이베스트증권(윤석헌원장, 깅영대 대표, 김태우 대표, 최현철 본부장 답변)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만 “주관사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

법적으로 아니다”고 말해 아직까지 본인이 주관회사가 아닌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둘째, 금정십이차 ABCP 발행전에 보증 회사인 중국 CERCG를 주관회사인 한화투자증권과 나이스신용평가회사 모두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셋째, 중국 CERCG 실사에 대해서도 한화투자증권과 나이스신용정보는 기업실사를 안했다고 답했다. 윤석헌 원장은 기업실사 책임이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 증권에 있다고 진술했다.

넷째, 나이스 신용평가보고서에 기술된 “중국공기업”과 “북경시 직간접지원가능성”은 당연히 투자자가 한국의 공기업처럼 정부가 책임지는 것으로 알고 ABCP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는 이에 비공식적 보고서라는 이상한 답변을 하였다. 그럼 비공식 보고서는 엉터리로 평가해도 잘못이 없다는 말인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이에 지상욱의원은 “우리 국민들 호주머니를 털어 중국으로 돈이 빠져나간 전대미문의 사기사건”이라며, “채권(ABCP를)을 발행하면서 현지 확인도 안하고 실사도 안했다.” 고 밝혔다.

또한, “법적 책임이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법적으로 주관회사가 아니라는 궤변을 하고, 신용평가사는 평가한지 3일만에 교차부도가 나는 엉터리 신용평가를 했다.”고 말하며

“이번 ABCP로 억울하게 손실을 본 일반투자자 약 4,500명과 법인투자자 143개사, 그리고 수많은 증권사 개미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힌 사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철저히 조사 및 검사를 하여 잘못이 있는 사람에 대해 일벌백계를 하여 수 많은 투자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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