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건물 10억 대출 은행 지점장은 고교 1년 후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소재의 고가 건물을 매입할 당시 10억원을 대출해 준 은행 지점장이 김 대변인의 고교 1년 후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석 의원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석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대변인의 배우자는 지난해 KB국민은행 성산지점에서 10억원을 대출 받았고 이 은행 지점장은 김 대변인의 군산제일고 1년후배다. 당시 지점장은 현재 퇴직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건물을 담보로 잡고 3.37%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이는 당시 국민은행 평균담보대출 금리 3.42%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김 대변인이 배우자 명의로 사들인 부동산은 상가 건물로, 현재는 RTI(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 규제 대상이지만 당시 매입 시점이 RTI 의무화가 시행되기 두 달 전이었다는 점도 의혹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대변인직을 사퇴하면서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며"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 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여,야 당대표는 물론 지원군들이 대거 투입된 4.3 재보선 선거에 악영향이 확산될 것을 막고자당의 요청으로 서둘러 대변인 직을 사퇴했다는 후문이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성접대로 물의를 빚고 낙마한 김학의 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차에, 청와대발 부동산 투기 사건이 촉발된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청와대나 문재인 정부의 일부 실력자들이 촛불 정신을 망각하고 어줍잖게 완장노릇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여의도 주변의 여당 정치 브로커들이나 노무현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주요 인사들이 주요기관이나 공기업, 더욱이 대학 총장등 어디하나 틈만보이면 꿰차고 낙하산 행렬로 환경공단인사로도 엿볼 수 있다.

김의겸 전 대변이은 혹여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거나 특혜를 받은것은 충분히 해명을 통해 진실규명이 가능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는, 요즘 국회의장이나 야당 대표에게 개념없이 쓰고있는 찌질이 같은 변명을 한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 마디, 그럼 부인을 버리라는 말인가요?

아무리 큰 죄를 짓기위해 공모하였다고 해도 30년간 뒷바라지한 부인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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