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개별 의원들이 참여하며 여,야4당 공조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정의당 추혜선(오른쪽부터)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제369회 6월 국회(임시회) 집회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정의당 추혜선(오른쪽부터)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제369회 6월 국회(임시회) 집회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100% 현역 의원이 참여했고 나머지 의원은 개인적으로 민주당에서 참여했다"라며 98명의 의원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무소속 손혜원, 이용호 의원도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한국당과의 대화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 독자적인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는 대신 바른미래당이 제출키로 한 소집 요구서에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안타까운 그림으로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민주당 의원들도 개인적으로 참여했다"라며 "국회의사 일정에 합의가 안 되면 국회의장이 결단해서 의사일정을 소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의장님의 결단을 믿어본다"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한국당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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