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자 마자 3000명대로 올랐고 추석 연휴 직후인 9월25일 3270명 이후 53일만으로 역대 2번째 최대 기록이다.

전날(14일) 2124명 대비 1063명 증가했고, 전주(10일) 2425명 대비 762명 증가했다. 2주일 전(3일) 2667명 대비 520명 늘었다.

국내발생은 3163명이고, 해외유입은 24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2402.7명으로 15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2295명에 비해 107.7명 늘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545명(서울 1432명, 인천 157명, 경기 956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국 비중으로는 80.5%를 차지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2주간 '2482→2342→2247→2224→1758→1715→2425→2520→2368→2324→2418→2005→2124→3187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전날 495명에서 27명 증가해 하루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위중증 환자 집계 이후 처음으로 500명선을 넘어섰다.

또한 신규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58명으로 최근 2주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4→20→20→11→13→18→14→21→18→32→20→12→22→2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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