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8시간 기준 1800건 발송, 치료에만 집중 할 수 있어

서울 중랑구가 18일부터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격리통지서를 자동화(RPA)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모바일 발급한다.

   자가격리 통지서 비대면 모바일 발급 =중랑구 제공
   자가격리 통지서 비대면 모바일 발급 =중랑구 제공

격리통지서는 확진자의 생활지원비나 생필품 지급, 직장 또는 학교 복귀 등에 필요한 증명서로 기존에는 대상자의 자택으로 배송됐다.

RPA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로직원이 직접 발송하면 1인 1일 8시간 기준 200건에 그치지만, RPA를 적용하면 같은 시간 1800건의 발송이 가능하다. 24시간 작동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보건소 담당자가 RPA 시스템에 재택치료자 명단을 등록하면 각 대상자별로 자동으로 통지서가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통지서를 자동 발급하며 이외 통지서가 필요한 자가격리자들은 중랑구보건소 콜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모바일로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줄인 업무 시간은 확진자를 세심히 관리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율성을 높여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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