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실제 가격보다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자 구매자 폭주로 1시간 여 만에 완판됐다.

             서울페이플러스 사진출처(구글스토어)
             서울페이플러스 사진출처(구글스토어)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했다.

판매 규모는 총 250억원 어치였는데, 오전 11시15분께 판매가 끝났다. 판매 시작 1시간 10분여 만에 상품권이 완판된 것이다.

앱에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에 실패해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자치구별로 판매하던 상품권과 달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할인율은 7%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인 10%보다는 낮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다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10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7% 할인된 9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이고, 보유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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