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8.25.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8.25.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7월28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당시 이동관 대통령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후 2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군청색 양복에 옅은 하늘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과 짙은 남색 정장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이 위원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악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 임명이 이뤄진 것은 이 위원장이 16번째다.

방통위를 이끌게 된 이 위원장은 당분간 이상인 상임위원과 2인 체제를 꾸려가며 신임 상임위원으로는 국민의힘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추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MBC 기자 출신의 김성수 전 의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맡았으며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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