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도 가결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한덕수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총투표수 295표 중 가결 175표, 부결 116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는 헌정사상 첫 사례다.
하지만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어도 강제성이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9표로 가결됐다. 출석의원 수는 여야 의원을 합쳐 총 295명이고 '반대'는 136표가 나왔다. 무효는 4표, 기권은 6표다.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엇갈릴 전망이다.
이익준 기자
lee@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