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열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범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홍익표·남인순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 즉시 당선자가 결정됐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가 이어졌다.

홍익표 의원은 남 의원을 결선투표에서 꺾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제가 꼭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되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당대표께서 단식으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같은 시각에 이런 원내대표 선거를 했다는 것에 대해 저희들도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의원 여러분 모두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만큼 여러분들과 함께 당대표 기각을 기원하면서 이후의 사태에 대해서도 한 분 한 분과 같이 상의하면서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7년 서울 관악구 출생 ▲관악고 ▲한양대 정치외교학 ▲한양대 정치학 박사 ▲북한대학원대 겸임교수 ▲19·20·21대 국회의원(서울 중·성동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통일부 정책보좌관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연구원 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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