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방청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8개월간 총 19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9차례의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1만939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15.7%(1715명)에 불과하다.
채용박람회 기간 중 11억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은 2021년 19.0%, 지난해 12.1%, 올해 1∼8월 15.3%로 나타났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가 지난해 9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1379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봤지만 83명 취업으로 취업률은 6.0%에 불과했다.
임이자 의원은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효율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익준 기자
lee@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