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임이자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개혁특위 제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5.
임이자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개혁특위 제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1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방청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8개월간 총 19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9차례의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1만939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15.7%(1715명)에 불과하다.

채용박람회 기간 중 11억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은 2021년 19.0%, 지난해 12.1%, 올해 1∼8월 15.3%로 나타났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가 지난해 9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1379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봤지만 83명 취업으로 취업률은 6.0%에 불과했다.

임이자 의원은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효율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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