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행 후보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05.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05.

한 대변인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소셜뉴스 및 소셜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및 지분 양도 대가를 회사 돈을 이용해 공동창업자의 퇴직금과 고문료 명목 등으로 지급했음이 민사 판결문을 통해 밝혀졌다"며 "이를 통해 9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했고 회사에 같은 액수의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특가법상의 배임에 해당한다"며 "수사기관은 피고발인인 김행 후보자의 배임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 과정에서 위증이 있다고 판단,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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