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 갑 지역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 갑 지역위원장

민주당 임오경 의원에 따르면 GKL 재무관리실 직원들은 고 위험 후 순위 투자상품 사모펀드 '다올 KTB 항공기 투자형 사모신탁 제 30호-3호'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가 3년만 인 지난 6월 원금을 모두 날렸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GKL 일본 오사카 사무소에서 발생한 수억원 대 횡령 사고에 대해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19년 5월 GKL 오사카 사무소장 이모씨는 일본 고객이 크레딧(게임칩)으로 맡긴 2500만엔(약 2억3000만원) 상당을 빼돌렸다.

하지만 GKL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 5월 익명신고가 접수된 후에야 사태를 공식적으로 파악했고 그 사이 이씨는 퇴직금까지 받으며 회사를 그만 뒀다.

유 의원은 "소장이 2019년 7월 팀원으로 보직 변경됐고, 7월15일 스스로 퇴사했다"며 "횡령한 사람을 해고하지 않고 팀원으로 내리고 남겨두는 것이 흔한 일이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징계 면직 처리를 하지 못 했고, 이 소장은 퇴직금까지 전액 지급받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그랜드레저코리아는 온갖 비리를 덮어주고, 비 상식적인 인사조치를 하는 "조직 전체가 썩어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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