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수치고 있다. 2024.02.07.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수치고 있다. 2024.02.07.

홍준표 대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축구판 지금 하는 짓이 정치판의 복사판이고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자료출처 :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캡쳐
자료출처 :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캡쳐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 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강한 독설을 이어갔다.

또한 홍 시장은 "촉망받던 쿠바 출신 메이저리그가 왜 퇴출되어 한국까지 왔을까요. 품성과 인성이 나빠서 팀웍을 해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인성 나쁜 애들 모두 정리하세요.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입니다" 라며 인성 이슈가 있는 선수는 국가대표에 절대 선발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다시 한 번 강하게 피력했다.

아무래도 돌아가는 중앙정치의 돌아가는 꼴이 이대로라면 나라 망쳐질 것 같아 정치권에 하는 쓴 소리일게 분명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하방한 지역에서의 마지막 봉사를 하는원로 정치인으로 중앙무대에 재등판이 유력한 현재 가장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의 주요한 이슈에 대한 발언으로 민심이 동조하고 이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는 언제인가부터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 는걸 국민이라면 공감하며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어른에 대한 인식이 없다 걸 볼 수 있다.

어른이 어른다워야지...

정치권의 선출직을 살펴보면 더욱 그리하다

선출직 구의원 부터 대통령까지 선거 때가 되면 승리를 위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행위를 하며 당선되면 뭐든 해줄 듯한 자세로 유권자를 위하다가 당선인 신분으로 변하는 순간 국민의 머슴이 국민을 머슴으로 아는 대한민국.

언제까지 선량한 국민이 머슴이 되는 나라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

다행히도 최근 대표 팀 이슈로 사회관계망을 통해 축구 대표 팀 감독의 여러 문제들이 분출되고 일부 촉망받는 선수들의 논란으로 우리 사회에 또 다른 갈등의 요소로 작용되기 보다는 좋은 양분으로 작용되길 바란다.

특히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에 유권자들은 나라의 어른이 될 능력과 품격을 갖춘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개돼지 취급을 받지 않고 머슴 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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