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700여개 중소기업에 100억원 상당의 보증지원이 실시된다.

광주시는 지난 7월말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재욱)이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과 ‘소상공인네트워크론에 대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2일부터 약700여개업체 100억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행에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보유한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자행에 신용카드가맹점 결제 계좌를 보유한 자영업자를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적극 보증 추천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들 자영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용보증을 취급하게 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등은 시중금리보다 2%이상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보증료를 포함한 각종 수수료를 감면받게 된다.

소상공인네트워크론은 기업은행에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보유한 자영업자가 평상시 카드 매출액을 기준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한도를 설정하고, 영업으로 발생하는 카드매출 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상환액만큼 대출 한도가 다시 발생하는 대출 상품이다.

두 기관의 협약은 소상공인네트워크론을 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해 지원하는 것으로, 영업에 따른 카드매출 대금으로 대출금 자동 상환이 이뤄지고, 상환금액 만큼 추가대출이 가능해져 지역 소상공인 등의 경영난 극복과 서민경제의 활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신용보증재단은 2008년 7월말 현재 17,000건 4,520억원의 신용보증을 실시, 앞으로 새로운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영세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