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자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일제히 선당후사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당 지도부와 선관위 의결을 거쳐 전국 순회 경선을 오는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약 4주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 선출은 오는 10월 10일 이뤄지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5일 이후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이재명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경선 시기와 방법은 경선후보 사이의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는 원칙을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차기 대선경선 일정과 관련, 현행 '180일 전 후보 선출' 규정대로 9월 초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비공개 사전 최고위를 열고 대선경선기획단(단장 강훈식)의 경선 기획안 보고를 받았다. 전날에는 윤관석 사무총장이 각 대선주자 측 대리인들의 최종 입장을 청취했다.당초 오전 9시30분부터 공개 최고위 회의가 예정됐으나 내부 격론이 이어지며 30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경선연기를 요구한 친문 비(非)이재명계와 현행 유지를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간 '경선 내전'에서 이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놓고 빚어진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경선 연기 찬성파인 이낙연·정세균와 반대파인 이재명계가 당내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대선 주자들도 이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특히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현행 경선 일정 유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자 경선 연기 찬성파 의원들은 '경선연기' 의제를 다룰 당무위원회 소집요구서 서명을 받으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나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점심식사도 거른 채 3시간 가량 마라톤으로 이어진 의총에서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