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법학회(회장 임지봉)가 발간해온 학술지 가 등재후보지에서 11월 1일자로 등재지로 격상됐다.입법학 분야는 법해석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다양한 사회과학적 연구방법론에 기반하여 법제와 입법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입법과 법제를 중심으로 법학, 행정학(정책학, 재정학), 사회학, 경제학 등의 통섭적 연구를 지향한다. 달리 표현하면 법제학, 법정책학이라 할 수도 있다.국내에서는 최대권 전 서울대 교수, 임종훈 전 홍익대 교수 등이 주도하여 지난 20여 년간 국내에 입법학 연구의 중요성을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홍완식 교수(헌법학)가 법률안에 사람의 이름을 붙여 부르는 실명입법(實名立法)사례를 집약적으로 분석한 책, ‘실명입법론’ 개정판을 지난 3월 출간했다.사람 이름을 붙인 실명입법은 법안을 발의한 사람이나 피해자 또는 가해자 등의 이름을 붙여 부르기 쉽고 알기 쉽게 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다.모든 법률에는 공식적인 명칭이 있기 때문에, 사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일종의 별명(別名)이라고 할 수 있다. 법률의 공식적인 명칭은 대개 길고 어렵기 때문에, 짧고 쉬운 실명법이 선호되는 것이다.이를테면, 「부정청탁 및 금
입법학,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임종훈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1. 한국에서 입법학의 역사우리나라에서 입법학이라는 주제로 논문이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초로 보인다. 그리고 국내에서 입법학을 강의하기 시작한 것은 서울대학교에서 1980년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입법학이 우리나라에서 법학의 한 분야로 연구되고 강의되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30년 이상이 흘렀다.한편 입법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한국입법학회’가 1994년 2월 창립되고, 한국입법학회에서 학회지인 ‘입법학연구’의 창간호가 발간된 것이 2000년 10
입법학회 신년학술대회 격려사 전문입법학계의 나아갈 방향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 입법학회 초대회장] 황금 돼지해를 시작하는 금년 입법학회의 첫 세미나에 모이신 입법학회 회원 여러분 및 대학원생‧학부생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들의 오늘 모임을 경축드립니다. 나아가 이 모임이 한 단계라도 입법학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1정치공동체가 직면하는 중요 관심사는 그 정치공동체의 생존(survival)과 개선‧개량(betterment)이라 할 수 있다. 국방 등 안보에서는 생존의 문제가 정치공동체의 핵심 화두라면 입법에서는 개선‧개량이
기존 법해석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입법에 관한 전반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입법전문연구단체 한국입법학회가 지난 23일(토) 오전10시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을 주제로 임종훈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한 신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하 개회사 전문 소개) 한국입법학회 임지봉 학회장개회사 전문 매 해 매 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이지만, 올해는 여러모로 더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주지하다시피, 2019년 올해는 3·1운
한국입법학회(학회장 임지봉)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10시에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신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대권 명예교수의 신년격려사와 더불어,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임종훈 교수가 ‘입법학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년퇴임 기념 특별 기조발제에 나선다.이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학선 교수가 ‘재외국민 보호와 입법정책’을 주제로 본발제를 맡고, 법무법인 더펌 정철승 대표변호사와 법제처 행정법제국 김혜정 법제관이 각각 토론자로 전격 등판한다.입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