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단일화 협상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인 것에 대해 "저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고 박빙의 대결 속에서도 꼭 이길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케이스퀘어빌딩에서 열린 '대학원 내 권력형 성폭력 및 인권침해 대응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빙의 승부로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번 선거가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50%를 넘기 힘들어 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선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지휘하며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주당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해 '돌봄국가책임제' 기조강연을 한다. 그리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6개월여간의 당대표 임기에 마침표를 찍는다.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돌발 악재가 터질 때마다 '위기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큰 탈 없이 파고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윤리감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 "예정된 수순대로 가고 있구나, 내 예상대로 하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왜냐하면 그분의 정치 야망은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었고, 또 정치권에서도 계속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고 했다.그는 "사실은 검사라면 검사의 중립성이 생명과도 같아야 된다"며 "그런데 검사로서 중립성을 어기고 스스로 정치적 발언을 수시로 하면서 정치무대에 사실상 실제로는 여론조사에 들어가 있고 그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사전 투기 의혹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본적으로는 토지 유한성에 기한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겠지만, 현재는 정책방향과 정책신뢰가 심각한 문제"라며 부동산 시장을 진단했다.부동산 정책 전반에 걸쳐 국민 불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부동산 백지신탁제는 부동산 정책결정과 관계 있는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이 주식백지신
라임·옵티머스와 같은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일부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정무위(위원장 윤관석)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 강화 및 체계 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해당 개정안은 판매사가 핵심상품설명서를 일반 투자자에게 교부하고 운용사가 설명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의무를 신설했다.또 수탁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 운용행위를 감시할 의무를 부과했으며, 분기별 운용 현황 보고·자산운용보고서 교부·개방형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4일 범여권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하는 3당 간의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선거연대 협상 과정이 기계적이고 공학적인 단일화 공식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단계 경쟁우위독식의 여론조사단일화 방식과 비현실적인 국민참여방식으로는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각 당 후보의 공약을 직접 평가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비상식적 '백신 파업'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범죄자의 전문면허를 정지시키는 것은 모든 전문직에 공통되어야 하고 특정 전문직만 예외로 하는 것은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이 국민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특권을 국민위협수단으로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당하고 꼭 해야 될 일"이라며 "중범죄자 전문면허 제한에서 의사만의 특례를 요구하고, 불법파업으로 의료체계가 마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23일 정책 공약 발표와 노동계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지며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어 "블록체인 기술의 디지털화폐 KS-코인을 원화에 기반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유통해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디지털화폐 KS-코인을 서울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하고, 지방세 등 세금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국내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예비후보가 '주4일제' 취지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민간 지원을 공약했다.'주4.5일제'를 공약한 박 후보는 "서울시 상황을 보니 52시간 장시간 노동지 12.7%고 전통제조, 공방 수준의 작은 업체가 많다. 이들은 주 52시간을 지키기도 힘들다"며 "이런 업체는 서울시가 임금과 교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안전과 생명이 직결된 분야는 주 4.5일제를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늘리고 민간 부분도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
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보다 투명해져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고민하고 있다는 데 공통된 뜻을 내비쳤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실 (금융지주 회장들이) 거의 한 번 되면 셀프로 계속 연임하고 있는 것 아니냐. 객관적으로 볼 때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동감한다"고 답했다.은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넣으면서 이해관계 당사자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며 "회추위든 이사회든 권한을 행사할
농림축산식품부가 농민지원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반면 농산물 물가 안정을 당면 현안으로 적시하여 마치 소비자부와 같은 행태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서삼석 의원은 16일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을 상대로 업무보고 자료에 “계란 소비자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입물량 공급 등으로 가계부담을 완화한다는 표현이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일갈했다.2월 5일 기준 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7,455원으로 평년 동월 5,184원 대비 41%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된 가격조차 브랜드 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토론회 일정을 8일 확정했다.이번 토론회는 1대1로 약 90분 동안 진행하는 맞수토론 3회와 후보 전원이 참여해 약 100분간 진행하는 비전토론 1회 등 총 4회로 진행된다.서울시장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1부 오신환-나경원 후보, 2부 조은희-오세훈 후보가 토론을 하게 된다.서울 2차 맞수토론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1부 오신환-오세훈 후보, 2부 조은희-나경원 후보가 각각 조를 이뤄 토론을 한다.서울 3차 맞수토론은 오는 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0%대 후반의 지지율로 1위로 나타났다.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곳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7%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4%, 윤석열 검찰총장 9% 순이었다.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45%, 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5년 만의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거침없이 질문을 쏟아냈다.4일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선 홍 의원은 "2006년 2월에 대정부질문을 하고 15년 만에 한다"고 밝히며 곧바로 정 총리를 겨냥했다.정 총리가 "질문이 거칠다 보니까 답변도 좀 그런 측면이 있다면, 설령 질문이 거칠더라도 답변이 거칠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은) 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하자, 홍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려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헌정사상 첫 판사 탄핵소추가 사법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임 판사가 다른 법관의 재판 독립성을 해친 일을 법원 스스로 헌법 위반으로 판단, 법관대표회의는 탄핵소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의결한 것은 국회의 의무였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의 반발에 대해서는 "야당은 '법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구상하고 있는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신선하지 않다"라며 거리를 유지했다.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제3지대 보 후단일화는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더구나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안철수 대표가 10년 동안 양당 정치 타파를 위해 새정치를 주장해왔지만 이제 그것은 생명을 다했다"라며 "새정치, 제3지대를 국민의힘으로 가는 중간 정거장으로 활용하려는 그 자체가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에 대한 성추행 사건으로 당대표직에서 직위해제됐다.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1월 15일 발생한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전했다.배 부대표는 "저는 당 젠더인권본부장으로 피해자의 요청을 받은 1월 18일부터 1주일간 이 사건을 비공개로 조사하였고, 오늘 열린 대표단 회의에 최초 보고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산업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정부의 근로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에 나눠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한 해 산재사망자가 정부 공식집계로만 882명이다. 죽으려고 일하는 사람은 없다.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규제도 감독도 엉성하다보니, 기업들이 안전조치보다 사고 후 보상을 택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제는 근로감독관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노동자 숫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하는데 근로감독관은 고작 2400명에 불
여당 인사들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K뉴딜 투자에 흘러갈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권 인사들은 효율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더 적극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이익공유제나 금융권 연대기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K뉴딜 금융권 참여방안 관련 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K뉴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규제완화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계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문재인 정권을 향해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며 "그 결과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 터지는 서울, 정인 양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무책임한 서울을 우리는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나 전 의원은 "서울 전역에 백신접종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우리 집 앞 골목에서 백신을 맞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백신을 맞게 해드리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