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헌정 사상 첫 30대 당대표가 된 이준석(36)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당선 소감 연설에서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 가사를 인용하는가 하면, 대변인단 '토론 배틀' 공개채용을 약속했다. 함께 경쟁했던 나경원·주호영 후보에도 "역할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앞서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
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를 앞두고 이준석 당대표 후보의 지지율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가 41.3%로 1위를 차지했다.뒤를 이어 나경원 후보가 20.6%, 주호영 후보가 9.7%, 홍문표 후보 3.3%, 조경태 후보 3.2%였다. 없음 16.7%, 잘모름·무응답은 5.2%였다.국민의힘 지지층(339명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이양일괄법안’ 원안 통과 등 지방분권 4개 과제에 대한 숙원을 풀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지방이양일괄법은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다.양승조 지사는 이날 자유한국당(나경원 의원), 바른미래당(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장병완 의원), 정의당(윤소하 의원)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과제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회 부회장인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지방이양일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협상한 결과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는 12월 31일에 소집하는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기로 입장을 밝혔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의혹 제기로 촉발된 특별감찰반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했고, 민주당은 그동안 정치공세에 불과한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맞섰다.결국 운영위 소집 문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유치원 3법 등 핵심 쟁점사항을 1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15일 확정했다.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여야5당의 선거제 개혁 관련 합의문 발표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여야 3당은 우선 오는 17일까지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다.이어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계류법안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의
여야는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에 전격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등 5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우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비례대표 확대와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해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