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장 인근 도로의 보수가 필요하거나, 근로자용 기숙사 증축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8월 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014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인근의 도로, 상하수도, 교량, 보안등, 공동 안내 표지판, 우수관, 도시가스 등의 기반시설 보수나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안에 따라 20~50%의 도비가 지원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보일러, 순간온수기 등 기계설비도 지원 항목에 신규로 포함시키는 한편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 및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대하여 가점항복 추가와 도 주관 기업애로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지원 타당성이 검토된 사업에 대하여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현지실태조사를 실시하고 8월에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 대책 협의회 심의를 거친후 내년도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주변 환경과, 시군별 재정여건, 과거 지원 실적,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여성기업과 여성근로자, 주조, 금형, 용접 등 소위 뿌리기업에 대해서는 대상기업 선정시 가점이 부여된다.

경기도는 올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23개 시군 75개 사업에 도비 23억을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 기업 SOS담당을 통해 신청하고, 자세한 지원 사항은 경기 기업SOS넷(giupso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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