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KBS미디어,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전용길 KBS미디어 사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DMZ가 만들어진 지 60년을 맞아 세계적인 생태의 보고이자 역사, 문화, 평화적 가치가 높은 DMZ를 세계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접경지역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으로 경기도는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KBS미디어는 지상파 방송 등을 활용해 DMZ 홍보를 위해 적극 협조하며,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DMZ를 홍보함으로써 DMZ관광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KBS미디어, 경기관광공사가 가진 장점들과 노하우를 결합해서 전 세계에 유일한 분단 현장인 DMZ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전 세계인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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